KIA 나지완, 다시 억대연봉자 진입…39% 오른 1억2500만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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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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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2012 재계약 대상자 계약 현황 [자료 = KIA타이거즈]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KIA의 거포 나지완이 2년만에 억대연봉자 대열에 재합류했다.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는 15일 나지완 등 14명과 2012 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IA는 2012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6명 중 33명과의 재계약(재계약률 58.9%)을 완료했다. 

2011 시즌 9000만 원을 받던 나지완은 3500만원 오른(38.9%) 1억 2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나지완은 지난 2010 시즌 1억원을 받으며 타자 최초로 3년차에 억대 연봉을 받았지만 이후 부진한 성적을 보여 1000만원 삭감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18홈런 66타점, 타율 3할 2리'을 올려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했고, 2년 만에 다시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신종길도 2000만원이 오른 6000만원에, 박기남도 500만원 인상된 7000만원에 사인을 마쳤다. 이범석 등 4명은 동결됐고, 이현곤은 KIA 선수 중 유일하게 500만원 삭감된 1억500만원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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