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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그리시사업 전(사진 위)과 사업 후.<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군부대의 낡은 시멘트 담장이 동심을 담은 산뜻한 담장으로 변신했다.
15일 양평군에 따르면 옥천면 육군 61여단을 비롯해 옥천파출소, 옥천어린이집 담장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61여단 담장은 낡고 삭막한 시멘트 담장으로 돼 있어 양평군을 찾는 방문객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옥천면과 61여단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벽화 그리기사업을 펼쳐왔다.
담장에는 자전거 타는 물사랑이와 행복이 캐릭터를 형상화한 ‘자전거 여행의 천국, 달려라 양평’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주민들이 범 군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삶의 행복 운동’을 담아냈다.
특히 ‘옥천의 사계절’을 담은 겨울풍경이 더해졌다.
이와함께 옥천파출소와 옥천어린이집 담장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그려지는 등 산뜻하게 변신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사업은 옥천면이 재원을 지원하고, 군부대 장병들이 그리기 작업을 했다.
한편 양평군은 내년초 벽화 그리시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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