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매출 10억弗 돌파

  • 미국 시장 진출 30년 기록…2016년까지 20억 달러 달성 목표

미국 뉴욕 멘하탄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초대형 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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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한국타이어가 미국 시장 진출 30년만에 연간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출액 기준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타이어는 미국 시장 내 7위의 위상을 지키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프로야구(MLB)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미국 내 상품 판매 및 브랜드 인지도를 증대 시켜왔다. 특히 포드·링컨·쉐보레·폰티악·현대차·기아차·폭스바겐 등 미국 출시되는 다양한 신차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도요타, BMW 등 세계적 명성의 자동차 회사들의 신차 기종에도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2년에도 미국에서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미주본부장은 “이번 미국 매출액 10억 달러 달성은 경제위기와 현지 타이어 시장의 둔화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들과 거래선 및 협력사들이 일심동체가 돼 노력해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요충지인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성과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타이어는 2016년까지 미국 내 매출액을 현재 수준의 2배인 2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한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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