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믹스 GX1은 지난 2009년 출시된 ‘루믹스 GF1’의 후속 모델이다.
GX 시리즈는 GF 시리즈와 달리 남성적이고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파나소닉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이다.
‘GX1’은 1600만 유효화소의 라이브 MOS(17.3x13.0mm) 이미지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 ‘비너스 엔진 FHD’를 탑재해 해상도를 높이고 노이즈는 낮췄다.
ISO(감도)는 1만2800까지 지원하며 연속 촬영 속도도 초당 20장까지 찍을 수 있다. 파나소닉은 이 제품의 AF 스피드가 업계 최고 수준인 0.09초라고 설명했다.
줌 조절이 LCD 터치로도 가능해 DSLR 카메라나 일반 하이브리드 카메라처럼 줌 기능 사용 시 따로 손을 뻗어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
동영상과 사진 촬영에서 모두 터치AF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화면의 가장자리에서도 터치AF가 적용된다. 초점을 맞추려는 위치를 LCD상에서 확대한 후 미세 조정이 가능한 핀포인트 AF 기능을 사용하면 정밀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파나소닉 디지털 카메라로 최초로 수평수직계가 탑재됐다.
카메라 본체에 내장돼 있는 센서가 수평과 수직을 감지하고 동시에 LCD 화면상에 표시를 해주어 사진이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제품 외관은 직사각형 타입을 유지했고 네오클래식이란 콘셉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바디 크기는 116.3x67.8x39.4㎜이며 무게는 272g(렌즈 제외)이다. 바디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기본 렌즈로 제공되는 루믹스G X렌즈는 기존 회전식 줌 기능이 아닌 전동식 줌 기능으로 렌즈 크기와 무게가 대폭 줄어 휴대성을 극대화시켜 준다.
루믹스G X 14-42mm렌즈가 결합된 ‘루믹스 GX1’ X렌즈 킷의 가격은 104만9000원이다.
X렌즈 없이 14mm 팬케이크 렌즈와 14-42mm 일반줌 렌즈를 번들로 제공하는 더블 킷의 가격은 109만9000원이다.
사토 준 파나소닉코리아 상품 사업 본부장(이사)는 “루믹스G X렌즈와 짝을 이룬 루믹스 GX1을 출시해 진정한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며 “향후 소형화된 다양한 렌즈 라인업과 새로운 바디 라인업을 통해 하이브리드 카메라 업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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