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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 IT시장 규모 20조원 돌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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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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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내년 국내 정보기술(IT)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2.9% 성장한 20조1000억원대가 될 전망이다.

IT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는 1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2년 한국 IT 시장 전망 조찬세미나’에서 이 같이 전망하고 내년 예상되는 국내 정보통신 시장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진단했다.

한국IDC는 올해 국내 IT시장은 전년대비 3.7% 성장한 19조5천53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인 PC부문과 지연됐던 프로젝트 물량 확대에 따른 IT서비스 부문 성장에 힘입어 당초 예상치였던 3.1% 증가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에 따르면 내년 국내 IT 시장은 전반적인 시장 불안정 요인 및 국내외 경제 상황 변화로 인해 전년에 비해 성장률이 하락하며 2.9%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비교적 높은 6.6%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IT 서비스 영역은 그 성장세가 둔화(2.6%)될 전망이다.

또한 PC와 프린터 및 복합기 부문 성장률은 각각 0.7%, -1.8%로 전망됐다.

롱텀에볼루션(LTE) 및 인터넷 프로토콜(IP)서비스 관련 망투자 수요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비 부문이 8.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버와 스토리지는 각각 -1.6%, 3.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또한 한국IDC는 내년 국내 IT 시장의 10대 예측(Top 10 Predictions)을 발표했다.

한국IDC에 따르면 내년 국내 IT시장은 △국내 ICT시장의 성장률 하락 △제3의 플랫폼에 대한 관심 증가 △멀티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활용 확대 △모바일 지배력 확대에 따른 시장환경 변화 및 기회 증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경쟁력 제고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 진화 지속 △사물간 네트워크(Interactive Network of Things) 확대 △빅데이터 및 비즈니스 분석 영역에 주목 △산업 특화된 인텔리전트 솔루션 영역 부상 △변화를 위한 선택의 기로가 메가 트렌드로 예상했다.

장순열 한국IDC 리서치 그룹 총괄 상무는 “1년전 IDC는 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네트워킹,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토대로한 IT 산업의 차세대 지배적 플랫폼이 과도기를 거치며 점차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며 “현재 이러한 기술들에 대한 전세계 지출은 연간 약 18%로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전체 IT 지출 성장분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상무는 “2012년 전세계 IT 시장은 전년대비 6.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대적으로 시장이 성숙되고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국내 IT 시장은 이보다 훨씬 낮은 2.9%의 성장에 머물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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