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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김은정 커플 웨딩사진 [사진 = 강원 FC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강원FC의 수비수인 이상돈(26)이 신부 김은정(28) 씨와 오는 17일 JS강남웨딩문화원에서 화촉을 밝힌다.
신부 김 씨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현재 삼척MBC에서 아나운서로 근무 중인 미모의 재원이다. 이상돈의 동생 이상호 씨 덕분에 만난 두 사람은 약 1년간의 교제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상돈은 "주말에도 방송을 마치고 쉬는 대신 경기장에 찾아와 나를 응원해준 예비신부 마음이 참 예뻤다"며 "데이트도 제대로 못하는 등 운동선수 여자 친구로 지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거다. 그런데도 늘 나를 먼저 챙겨주고 믿어줬다. 이젠 내가 신부를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때"라고 신부가 될 김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이상돈은 "가장도 됐으니 신부의 내조에 힘입어 2012시즌을 최고의 한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 울산 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던 이상돈은 수원 블루윙즈를 거쳐 2010시즌 강원FC에 입단했다. 올해 23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리며 강원FC의 뒷문 사수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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