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별세> 신일본제철 회장 “제철보국 정신, 양사 후배 이어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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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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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미무라 아키오 신일본제철 회장이 15일 오후 4시20분경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조문했다.

미무라 회장은 “큰 인물이 돌아가셔서 굉장히 안타깝다”며 “고인은 접근하기 힘든 업계 대선배였기 때문에 개인적 인연은 적다. 한국 국회를 방문했을 때나 세계철강협회 총회 때 고인의 환대를 받은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미무라 회장은 “고인은 철을 통해 국가 발전과 경제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인물로 모든 경영인들의 표상이 될 만한 분”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그는 “포스코의 기획, 건설, 경영 등 경영자로서 훌륭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국가 그 자체를 매우 걱정하시고 경영하신 분”이라며 “고인이 주장했던 제철보국의 정신을 포스코와 신일본제철 양사의 후배들이 이어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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