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D, ‘부품·소재 국산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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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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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협력행사 개최

(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15일 경기도 수원시 노블카운티에서 제3회 코-업 페어(Co-Up Fair)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협력(Cooperation)과 성장(Growing Up)을 의미하는 코-업 페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 부품·소재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협력회사는 물론 비거래 회사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수입하고 있는 AMOLED 관련 부품·소재 중 국산화가 필요한 47개 아이템이 선보였으며 행사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은 전시 품목 가운데 사업화 가능한 아이템을 검토해 내년 초까지 국산화 추진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파트너로 지정되면 아이디어의 성격에 따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기술 교류 및 개발을 위한 기자재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우수 과제로 선정될 경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중장기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크레파스(CrePas) 과제로 격상돼 무보증, 무회수 조건의 R&D 협력펀드를 통해 개발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상생협력 연구개발을 통해 올해 AMOELD 관련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 비율을 70%까지 높였고 2013년에는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48개 협력회사 사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동반성장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아이씨디, 덕산하이메탈을 비롯한 7개사가 크레파스 상품화 과제를 완료해 수상했으며 비에이치플렉스를 비롯한 5개사가 ‘우수 협력회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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