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크루그'가 5위를 제외한 1위에서 7위까지의 순위를 장악해 주목된다.
총점 9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크루그 끌로드 메닐 1998'은 블랑 드 블랑 샴페인으로 '크루그' 샴페인의 별이자 솔로이스트로 불리 운다. 2위는 '크루그 끌로드 메닐 2000'이 차지했으며, '크루그' 샴페인만의 관점을 보여주는 3위 '크루그 빈티지 1998', 피노누아의 강렬함 4위 '크루그 끌로담보네 1998', 크루그 블렌딩 예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6위 '크루그 그랑 퀴베', 샴페인을 통해 만나는 순수한 도발 7위 '크루그 로제'까지 '크루그'의 모든 포트폴리오가 TOP 7에 고루 랭크됐다. 이는 350가지 이상의 샴페인을 테이스팅한 뒤 선정된 결과임에 더 의미가 크다.
샴페인의 본고장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생산되는 샴페인 '크루그'. 184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대째 대를 이어온 '크루그'는 상파뉴에서 한해 생산되는 샴페인 중 0.2%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해 생산되는 양은 고작 250병에 불과하지만 대신 매년 한결 같은 맛을 내기 위해 '크루그' 와인메이커와 테이스팅 커미티가 모여 기억을 더듬어 블렌딩해 '크루그' 가문의 부인할 수 없는 명성을 보여준다. 이는 '크루그' 테이스팅 커미티가 창립자 요한 크루그의 비전과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기 위해 해왔던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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