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상을 수상하고, 세계 굴지 공항 운영 기업들의 찬사와 러브콜을 받으며 화려한 비상을 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가 이제는 청렴도까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그야말로 완벽의 긍지에 이르렀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하는 기관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9.09점(10점 만점)을 획득해 평가대상 25개 공기업 중 2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0월 1차로 발표했던 수사, 단속, 규제기관 평가에 이어 2차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670개 공공기관의 청렴도 측정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번 청렴도평가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외부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0.36점 높은 9.29점, 소속 직원이 자기 조직을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0.07점 높은 8.76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지난 1년간 청렴도 향상을 위한 TF팀을 발족하고, 임직원행동강령 전면개정, 부패신고창구 개설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며,“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청렴이 조직문화에 깊이 스며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윤리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2011년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투명윤리경영상을 지난 11월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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