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JA코리아, 다문화 청소년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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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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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씨티은행과 국제 비영리 경제교육기관 'JA 코리아'는 16일 오후 중구 다동 씨티은행 본점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씨티-JA 히어로 프로그램(Hero Program)"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 중 학구열이 강하고 성실한 학생들을 선발해 성적 향상 프로그램(학습 지도와 진로 교육)과 인성교육 프로그램(문화 체험과 사회성 향상 교육, 멘토링)에 참여시키는 사업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미화 12만6000달러를 이 사업에 기부했으며, 사업의 각 프로그램은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대학(원)생 학습 지도 봉사자와 한국씨티 임직원 멘토를 학생들과 결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결연식은 다문화가정 청소년 80명과 박진회 수석부행장을 비롯한 한국씨티 임직원 멘토 80여명, 여문환 JA 코리아 사무국장 및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연식을 시작으로 씨티은행의 이흥주 수석부행장, 김명옥 부행장, 이종범 부행장, 유명순 부행장, 박진순 부사장 등 임직원 멘토들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내년 6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날 개회사를 통해 박진회 수석부행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JA 코리아와 함께 히어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한국씨티 임직원들이 멘토가 되어 청소년들에게 지식과 시간을 나눠주며, 정서적, 지적 지원을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JA 코리아의 김태준 회장도 “대한민국의 희망 동력인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을 키우는 일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키우는 것”이라며, “한국씨티 임직원,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이번 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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