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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별세> “고 이병철 회장이 기업 하나 맡기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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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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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 관장이 16일 오후 5시5분경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홍 여사는 박 명예회장의 부인인 장옥자 여사에게 “이건희 회장께서 직접 오시려 했으나 몸살이 심해 죄송하다”며, 장례 후 이 회장과 다시 자리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홍 여사는 “박 회장님은 선대 고 이병철 회장님이 유능하다고 인정하신 몇 안되는 분”이라며 “가족들 앞에서도 공개적으로 기업 하나를 맡기고 싶다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특히 생전 박 명예회장이 맏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마주칠 때마다 조언과 격려로 많은 힘을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조문을 마친 홍 여사는 “훌륭하고 경륜 높으신 분이 우리나라 사회를 지켜주시고 버팀목이 돼 주셔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14일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빈소를 방문했으며, 15일에는 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사위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조문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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