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예산안 법정처리시한 넘겨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의 내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을 넘겼다. 서울시교육청이 요구한 추가예산 500억원을 두고 집행부가 난색을 보여서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당초 이날 확정될 예정이었던 내년 서울시 예산안이 미상정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교육청이 중학교 1·2학년 육성회비로만 500억원을 한꺼번에 달라고 하니 조율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서울시 예산안은 본회의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처리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디자인기획관과 한강사업본부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조직개편안은 재석 65명 중 44명의 찬성(반대 14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 또 올해 서울시 추가경정 예산안도 시가 제안한 안보다 40억1100만원이 감액된 20조9764억원으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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