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무디스, 벨기에 신용등급 2단계 내려(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2-17 08: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벨기에의 국가신용등급을 한꺼번에 2단계 강등시켰다.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벨기에의 신용등급을 ‘Aa1’에서 ‘Aa3’로 하향조정했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를 내렸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강등 이유에 대해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된 것이 벨기에 정부의 재정 긴축 노력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국가 부채가 많은 유럽국가들이 차입조건을 강화해 돈을 빌리기 어려워졌다”며 “이런 상황이 벨기에의 재정적자 감축 노력을 더욱 힘들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지난 10월부터 이 같은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해왔다. 당시 벨기에 정부가 프랑스와 합자은행인 덱시아의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금융권의 위기가 가중됐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덱시아 은행이 파산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잠재적 위기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달 28일 13년 만에 벨기에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춘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