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訪日… 위안부 문제 거론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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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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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를 방문한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와 북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양국 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위안부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한 ‘위안부 평화비’에 대해 일본이 공식적으로 철거를 요구하는 등 최근 위안부 문제가 양국간 외교마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이 문제가 어떤식으로 거론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번 방일이 셔틀외교 차원의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오후 일본 오사카에 도착하는 이 대통령은 먼저 동포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서 교토로 이동해 노다 총리와 만찬을 갖는다.

노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내일 열린다. 이 대통령은 방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일 오후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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