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 관계자는 “약 9000억 원을 들여 스텔스(stealth) 기능을 갖춘 특수침투정과 이를 지원하는 특수지원함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실전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군이 보유하고 있는 해상침투정과 지원함은 수명이 다한 데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파도에 약해 임무수행에 제약이 있었다”면서 “대체전력은 전ㆍ평시 특수임무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규모는 특수침투정 20∼30척, 특수전지원함 5∼6척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함이 특수전요원과 해상침투정을 싣고 적 기지 인근 바다까지 접근하고 침투정이 출동해 해안까지 침투해 작전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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