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회장은 당시 계열사인 SLS조선이 워크아웃 위기에 처해 이를 설명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구속기소된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주선으로 임 장관을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 장관은 “당시 금융위기로 사정이 좋지 않았던 조선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만난 것”이라며 “신 전 차관의 주선으로 만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과 신 전 차관의 공소장에 따르면, 신 전 차관은 2008년 11월 이 회장의 부탁을 받고 지경부 고위공무원과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실제 면담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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