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따르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 이달 1∼15일 알펜시아리조트를 찾았거나 16일 이후 이달 말까지 숙박 예약한 외국인은 모두 15만4000명으로 작년 12월(9만2000명)보다 66%(6만2000명) 많다.
또 내국인 방문도 크게 늘어 이 리조트 콘도 예약은 내년 1월 말까지 거의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릴 예정인 용평리조트와 하이원리조트에도 12월 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실제로 강원도가 지난 8월 관광홍보 및 판매행사를 가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작년보다 26% 증가했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한 호주 관광객도 올 연말까지 15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원도는 양양공항의 국제노선 신설과 수도권 접근망 확충 등이 이뤄지면 동계올림픽 특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