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양측이 입법예고안에 대한 협의를 가졌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총리실과 경찰, 검찰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 결렬에 따라오는 22일 차관회의에서는 기존 총리실 입법예고안을 토대로 한 최종안이 상정될 전망이다. 이 안은 27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경찰은 강제조정안이 경찰 입장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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