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9명에 합격통보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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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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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서울과학기술대(구 서울산업대)가 수시모집에 응시한 학생에게 전산착오로 합격을 통보했다가 이를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과기대는 지난 9일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총장의 동영상 축하메시지와 함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서류 등록기간은 12월 12일 월요일부터 12월 14일 수요일 17시까지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로 합격을 통보했다.
 
 그러나 과기대는 9시간 만에 합격자 중 학생 9명에게 일방적으로 합격취소를 통보했다.
 
 이 같은 해프닝은 전산시스템에 합격여부를 가리는 평가 과목을 잘못 입력해 지원자들의 순위가 뒤바뀌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취소 통보를 받은 학생 9명 중 일부는 다시 합격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피해학생을 구제할 계획이 없다”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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