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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현대차는 2012년 1월부터 제주도에서 시도되는 카쉐어링 사업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100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카쉐어링은 주택가 및 시내 곳곳에 주차된 쉐어링 차량을 주유비와 보험비가 모두 포함된 경제적인 가격으로 시간당 빌릴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경제성과 간편한 이용방식 때문에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제도다.
카쉐어링 서비스를 공급할 쏘카(SoCar®)는 다른 지역에 비해 차량 의존도가 높고, 여행객 수도 많은 제주도에서 카쉐어링을 통해 차량 수요를 유연하게 조절할 계획이다.
쏘카는 내년 1월부터 제주도 시내 30여곳과 유명 숙박 시설을 중심으로 주차존을 설치하고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쏘카는 청정 제주도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카쉐어링 서비스 전 차량을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유에서 이용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카쉐어링 서비스는 현대차가 연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포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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