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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교육장 가운데 절반을 공모제로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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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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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18일 내년 3월1일 자로 장흥ㆍ함평교육지원청 등 2곳 교육장을 주민추천 공모제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만채 교육감 취임 이후 1년반만에 도내 교육장 가운데 절반을 공모제로 임용하게 됐다.

교육장 공모제는 장 교육감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로, 취임 직후인 2010년 9월 4곳을 시작으로 지난 3월 3곳, 9월 2곳 등을 공모 교육장으로 임용했다.

장 교육감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임기 내 22개 시ㆍ군 절반을 공모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교육장 응모자격은 최근 3년 중 전남지역 실거주 기간이 2년 이상인 교원에 한해 자격을 부여했다. 고위직 임용에서 지역 거주를 중요한 임용 기준으로 삼은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 일정은 내년 1월5~9일 접수해 1차 서류심사(도 교육청)에서 3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후 지역교육청에서 2차 심층면접과 토론으로 2명을 교육감에게 추천한다.

본청 심사는 전남교육미래위원회 등 교육 전문가 5명이 참여하며 지역 심사는 본청 5명, 지역 6명 등 1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평교사 지원도 가능하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실거주 자격제한은 평소 교육장과 교장 등 고위직 공직자가 항상 학생의 곁에서 열심히 지도하고 사랑과 관심을 베풀 것을 주문한 장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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