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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아트 前 직원 체불임금 청구소송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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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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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심형래 씨가 대표로 있는 영구아트의 전 직원들이 체불임금 청구소송에서 승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부장판사 강인철)는 김모씨 등 영구아트 전 직원 43명이 영구아트를 상대로 낸 임금 및 퇴직금 8억9153만원 지급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근저당권자인 모 저축은행의 신청으로 임의경매 절차에 따라 40억원에 매각된 영구아트 명의의 토지 6천827㎡와 1천655㎡ 규모의 건물에 대해 배당 권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 낙찰금 40억원 중 직원들의 최종 3개월분 임금과 3년분 퇴직금인 8억9153만원은 최우선변제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배당기일인 내년 1월 17일 채권자를 대상으로 낙찰금을 분배할 예정이다. 영구아트 측은 이번 소송에서 변론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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