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단위에서는 충북 증평군이, 구 단위에서는 서울 도봉구의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자체는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률이 낮을 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 정지선 준수율, 보행자의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았다.
올해 전국 평균 교통문화지수는 74.79점으로 작년의 74.71점보다 상승했다. 특히 스쿨존 불법주차 점유율은 작년보다 39.2%포인트 줄어든 12.4%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안전띠 착용률은 작년 70.03%에서 73.40%로 3.37%포인트, 정지선 준수율은 66.16%에서 69.33%로 3.17%포인트 각각 향상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안전띠 착용률 등이 작년과 비교할 때 개선되긴 했으나 다른 교통문화관련 항목들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보다 뒤쳐져 있다"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