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편의점 협회에 따르면 2011년도 편의점 신규 출점수는 4513개로 전년 같은 때보다 22.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편의점 신규출점은 2008년 2209개, 2009년 2505개, 2010년 3687개로 4년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2011년 말 현재 전국 편의점 수는 2만650개로 전년 1만6937개보다 2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점협회는 점포수 증가 요인을 편의점 창업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이 30%로 지나치게 과다하고 사업에 실패한 사례가 늘면서 안전한 편의점으로 업종을 바꾸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이다.
아울러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면서 편의점 가맹점 창업에 관심이 많다”며 “취업에 어려운 젊은층과 주부 등 여성들도 편의점 창업 수요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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