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열린 변동식 KARA 회장 취임식 모습. (KARA 제공) |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는 오는 20일(화) 저녁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1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으나, 국내 모터스포츠 환경 악화로 2003년 이후 단절됐다.
국제자동차연맹(FIA)로부터 국내 대회 관장권을 받은 KARA는 1999~2003년 경남 창원서 국제 F3 대회인 ‘코리아 슈퍼프리’, ‘인터텍 인 코리아’를 연이어 열었으나 이후 대회 개최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수 년 동안 CJ 슈퍼레이스를 성공리에 열어 온 가운데 지난해부터 매년 포뮬러원(F1) 대회까지 국내서 열리며 모터스포츠계에 기회가 찾아왔다는 게 이번 모터스포츠인의 밤 재개의 이유다.
특히 올 10월에는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이사가 제 7대 KARA 회장으로 취임, 의욕적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협회 위상 강화에 나선 상태다.
이날 행사에는 ‘2012년 비전 선포식’을 통해 향후 사업계획과 실행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KARA 관계자는 “최근 외부적 환경은 개선됐지만 내부적으론 갈 길이 멀다”며 “KARA가 국내 모터스포츠를 활성화 하고 저력을 끌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