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양식어장 확대 개발사업 정부 정책에 반영'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전남도는 18일 어촌ㆍ어업 활성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양식어장 확대 개발사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식어장 관련 지침이 완화되면 지금까지 어장 개발이 억제됐던 김과 미역, 전복, 어류, 홍합, 굴, 우렁쉥이, 미더덕 등 8개 품목의 양식어장 확대가 가능해진다.

김과 전복 등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전략 양식어장들이 현재보다 어장면적을 넓힐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이 지역 어장확대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르면 내년부터 신규 어장을 개발할 수 있어 전남도의 수산 분야 핵심사업인 '전복 양식 섬' 조성사업도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도(道)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전복, 미역 등 도내 주요 수출수산물은 과잉생산 방지 등을 이유로 신규 어장 개발이 억제되는 바람에 급증하는 수출수요를 맞추지 못해 양식어장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수산물 공급량을 늘리려고 양식어장의 확대를 꾸준히 건의했다”며 “정부가 이를 수용하기로 한 만큼 구체적인 시행지침이 마련되면 도내 양식어장이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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