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장은 서한을 통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우리시 어민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으며 해양경찰은 생명을 잃을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양 도시가 한층 깊은 우정을 나누기 위해서는 불법 조업 문제 해결이 선행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시장은 "다시는 서해에서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랴오닝성과 산둥성 정부 차원에서 어민 교육을 철저히 하고 출해 어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송 시장은 앞서 지난 13일 고(故) 이청호 경사의 빈소를 찾은 김황식 국무총리에게는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어업지도선 교체를 위해 국비 225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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