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남대천 연어 생태공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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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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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18일 양양군은 남대천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화하고자 추진 중인 연어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송이공원 동쪽 끝에서 낙산대교에 이르는 하천둔치에 길이 658m, 폭 2m의 산책로와 전망대 8개를 설치한다. 2만2100㎡에 달하는 수변공간에는 갈대와 달뿌리풀, 물억새 등의 생태식물을 심는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남대천 하천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문화재지표조사와 하천점용허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마무리했으며 원주지방환경청의 사전환경성 검토협의도 마쳤다. 모두 1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6월 완공된다.

양양군청 관계자는 "남대천은 회유성 어종의 대표적 소상 하천으로 수산자원의 보전가치가 매우 큰 하천인 만큼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전하기 위해 물이 흐르는 곳의 개발을 지양하는 자연적인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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