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여자프로골프(KLPGA) 2012 시즌 개막전에서 김혜윤(22·비씨카드)이 2년 연속 우승컵을 지켰다.
18일 김혜윤은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골프장(파72·6천414야드)에서 열린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5타 차로 여유 있게 선두로 나선 김혜윤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지난해에 이어 시즌 개막전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펑산산(중국)이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며 김혜윤을 추격했지만 2타 뒤진 2위(합계 4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
김혜윤은 "시즌 첫 대회를 상금 랭킹 1위로 시작했으니 내년에는 반드시 상금왕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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