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외환銀 지분매각 확정… 매각차익 592억 중기 지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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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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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외환은행의 2대 주주인 수출입은행이 보유 중인 지분 6.25%를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키로 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18일 “수출입은행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검토한 결과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키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하나금융에 넘기기로 하고 수출입은행 측에 태그얼롱 행사 여부를 문의한 데 따른 것이다.

태그얼롱이란 매수자에게 최대주주와 같은 조건으로 지분을 넘길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수출입은행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태그얼롱 행사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 지분은 6.25%, 주식수는 4031만4387주로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주당 1만1900원씩 4797억원의 매각대금을 회수할 수 있다. 매각차익은 592억원 수준이다.

수출입은행은 외환은행 매각차익을 중소기업 지원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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