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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車, ‘여성 전용’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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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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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앙징맞은 외관으로 ‘여성 전용차량’으로 인식되고 있는 박스카 구매자 중 남성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735대가 팔려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한 닛산 큐브의 구매자를 계약자 기준으로 보면 남성과 여성 비율이 5대 5로 집계됐다.

가수 이효리가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박스카 붐을 주도했던 큐브는 통상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에서 인기 연예인을 따라하려는 심리가 강한 여성들이 주 고객층인 것으로 여겨져왔다.

계약자 연령 비율을 보면 30대가 55%로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도 25%에 이르러 박스카가 중년층으로 부터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박스카라고 하면 남성들이, 특히 30대 중반 이상이 타기에는 좀 남세스럽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실제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아차 쏘울은 남성 비율이 59.5%로 여성(40.5%) 보다 거의 10% 포인트 가량 많았다.
구매자 연령층은 40대 이상이 무려 49.2%였고 50대 이상도 21.6%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여성들이 남편 명의로 차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박스카에 대한 남성들의 선호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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