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 '건강한 삶의 질' 가장 낮아…보건사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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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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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만성질환 가운데 천식 환자가 삶의 질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의료패널로 본 우리나라 성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료패널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 지수(EQ-5D Index)’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관절염·고혈압·천식·디스크 등 5대 주요 만성질환 가운데 천식환자의 삶의 질 지수가 0.850(2009년 기준)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관절염(0.854), 디스크(0.879), 당뇨병(0.880), 고혈압(0.888) 등의 순이었다.

한국의료패널은 개인의 건강수준·의료이용·의료비 지출 등의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2008년 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대상으로 선정한 7866가구를 말하며, 매년 이들로부터 관련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건강관련 삶의 질 지수’는 243가지 건강상태에 가치 점수를 부여, 종합한 것으로 건강 측면에서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질 수준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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