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진행 학과 개설 (사진:서울종합예술학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서울종합예술학교가 한국 최초 방송진행 전문 4년제 학사과정을 개설했다.
이 학교는 전문 아나운서와 쇼호스트를 육성하는 아나운서·쇼호스트학부를 개설해 2012학번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학부는 지상파, 케이블, 인터넷방송, 위성방송, DMB 그리고 종합편성채널까지 다매체 뉴미디어와 세분되는 방송 환경에서 전문 방송진행자 수효가 많아진 시점이라 주목받고 있다.
세부 전공은 아나운서·MC전공과 쇼호스트·리포터전공으로 교수진으로는 한국 쇼호스트 1세대 김효석이 학부장으로 임명됐다.
또 CJ오쇼핑 간판 쇼호스트 문석현, CJ오쇼핑과 GS홈쇼핑 쇼호스트 출신 정은이, KBS 전 아나운서인 김자영, 한국경제TV 캐스터 출신 조현지 등을 나란히 교수로 임용했다.
김효석 학부장은 평화방송 아나운서를 거쳐 2000년 CJ오쇼핑 쇼호스트가 된 이래 입사 2년 만인 2002년 연 매출 1360억 원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세우며 CJ오쇼핑 쇼호스트 팀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현재 김효석 쇼호스트 아카데미 대표이자, 각종 방송 출연 및 대학, 기업체 특강 강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
문석현은 교통방송(T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CJ오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평균 1000억대 매출을 올리면서 CJ오쇼핑 간판 쇼호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정은이는 MBC, KBS, MBN, 평화방송, 기독교방송 리포터를 거쳐 39쇼핑과 스카이쇼핑 쇼호스트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프레젠터협회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 김자영 교수는 1987년 K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가족오락관’ ‘세계의 유행음악’ 등을 진행했다. 이후 독립해 EBS ‘부모의 시간’ ‘남북은 하나’ ‘통일의 길’ 등을 진행했다. 조현지 교수는 한국경제TV 캐스터, KBS 세상의 아침 리포터, KTF 리포터, 삼성 계열사 아나운서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오는 2012년 1월 31일 아나운서와 쇼호스트를 꿈꾸는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SAC 예비 아나운서 캠프-나는 고수다’를 SAC아트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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