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보유 특허 84건 중기에 무상 제공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부터 보유 특허를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LH가 제공하는 특허는 LH가 보유하고 있는 미사용 특허 202건 중 공동권리자 우선 사용건을 포함한 84건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건축 토목 전기 등 건설분야의 자재 및 시공방법 등에 대한 기술로, 자금력과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허 제공에 대한 정보는 LH 홈페이지 내 '특허 알림방'을 통해 알아볼 수 있으며, LH는 기술 사용 신청을 수시로 접수 받아 소정의 심사를 거친 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 사용기간은 3년이며 기간만료 후 연장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특허의 공개 및 무상실시 허여(許與)는 중소기업과 상생을 실천하는 동반성장정책 지원사업 중 하나로서 해당 특허기술 활용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