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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인 관심사는 '소셜커머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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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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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소셜커머스, 모빌리티, 오디션 서바이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LG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올 한해 대표 키워드 11개와 모바일 이용 행태 분석을 담은 ‘미디어 소비를 통해 본 한국인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LG경제연구원과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는 뉴스, 검색 등 미디어 소비 행태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파악한 것이 특징이다.

201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다음에 오른 전체 기사 500만건을 3개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별 인기 기사 상위 1500개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키워드별로 성, 연령, 지역 등에 대한 인구통계적 분석과 검색 트렌드 차트 등의 정보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됐다.

대표 키워드는 크게 경제 분야와 문화·생활분야,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나뉘어 조사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고물가', '소셜커머스', '샤넬'과 '유니클로', '셀렙 브랜드', '모빌리티' 5개 키워드가 선정됐다.

고물가는 배추 가격, 점심식사 가격 등의 키워드로 특히 40대와 50대 남성들의 관심이 컸다.

반값할인을 제공하는 소셜커머스를 비롯해 샤넬과 유니클로는 기존 가격에 대한 새로운 소비 행태는 물론 명품·SPA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공존하는 현상을 보여줬다.

또한 인기 연예인과 운동선수, 디자이너들이 본인의 이름이나 이미지를 활용한 제품들을 적극 출시하며 셀렙 브랜드도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모빌리티의 경우 스마트폰 판매량이 2000만대를 돌파하고 태블릿PC 보급률도 높아지면서 모바일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문화·생활 분야에서는 '이상한 날씨', '안심 먹거리', '청춘 위로' 3개가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청춘 위로 키워드의 경우 20대 젊은이들을 위한 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았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키워드는 '오디션 서바이벌', '세시봉과 써니', '직관과 레플리카' 3가지다.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3’ 등 시청자들의 자기표현 욕구와 노래의 본질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준 오디션 서바이벌의 인기가 성별, 연령별로 고르게 나타났고 복고 열풍을 불러온 세시봉과 써니, 야구 인기를 방증하는 직관과 레플리카도 트렌드로 꼽혔다.

또한 모바일 이용 행태 분석 결과, 남성은 30대, 여성은 20대가 모바일웹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사용량을 살펴 보면 모바일웹은 출퇴근과 일과 후에, PC웹은 일과 시간에 많이 사용됐다.

모바일웹 이용량은 전반적으로 밤이 될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버스와 지하철 노선 검색, 고속도로와 시내 교통 상황 등 출퇴근, 실시간 교통 정보를 비롯해 맛집, 배달음식 등 위치기반 검색이 PC 웹 대비 많았다.

김영채 다음 김영채 미디어본부장은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인터넷 포털의 뉴스, 검색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동시대 사람들의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라며 “미디어다음은 이후에도 의미 있는 자료를 발굴, 분석함으로써 시장과 대중에게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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