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정신 장애인들을 위해 수고한 가족, 자원봉사자, 센터회원 및 직원, 지역주민 등이 모여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송년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행사는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부담 없는 ‘노래’라는 소재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참여자들의 ‘노래자랑’과 함께 정신보건센터 직원들과 회원들이이 준비한 난타, 에어로빅, 합주, 합창 공연 등이 3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송년회장에는 정신 장애인들이 1년 동안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만든 작품 및 활동사진 등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정신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해소와 사회통합을 위해 지역의 이장과 주민들을 초청해 자리를 함께할 계획이다.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관내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물품을 후원해 줄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의 훈훈한 온기를 느끼며, 2010년을 마무리 하는 훈훈한 송년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보건센터는 관계자는 “센터에 등록된 정신 장애인 및 가족들, 자원봉사자,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정신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뜻 깊은 송년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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