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전 행복청장 "세종시장 출마"… 민주당 입당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낸 이춘희 전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이 19일 민주당에 입당하고,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사장은 1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행정수도 건설'은 오랜 기간 건설교통부에서 공직자로 일해 온 저의 꿈이었다"며 "신행정수도를 처음 공약하고 지금까지 지켜온 민주당이야말로 세종시를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확신해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2003년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장으로 일하면서 도시를 처음부터 기획한 책임자로서 민주당과 함께 세종시를 제대로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조만간 민주당 지도부와 상의해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 고창 출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전 사장은 제2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건설경제국장, 행정도시건설청장, 건설교통부 차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한편 내년 4월 11일 19대 총선과 함께 치러질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는 현재 김광석(45ㆍ한나라당) 전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 민간위원과 김준회(69ㆍ무소속) 전 민주당 연기군지구당 위원장·강용식(76ㆍ무소속) 전 한밭대 총장·최민호(55ㆍ무소속) 전 행정도시건설청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