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은 20일 홈페이지(www.cjhello.com)에서 헬로모바일의 요금제와 혜택을 공개하고, 내년 1월1일 자사 홈쇼핑 채널인 CJ 오쇼핑을 통해 첫 상품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2일부터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전용 고객센터(1688-0022)를 통해 가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헬로모바일은 자사 MVNO 서비스의 목표와 철학을 ‘CJ의 즐거운 생각이 만든 모바일 세상’이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면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3강 구도의 이동통신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신선한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 가입자들에게 영화, 음악, 식음료 등 CJ가 보유한 핵심 콘텐츠를 기반으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헬로모바일의 단말기에 CJ그룹 통합 멤버십인 ‘CJ원카드’와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TVing), 영화를 예매할 수 있는 ’CGV‘, 음악 서비스인 ’엠넷(Mnet)‘ 등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장착해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또 헬로모바일 가입자가 CGV, 엠넷, 티빙, 뚜레쥬르, 빕스, 투썸플레이스, 콜드스톤, 올리브영, CJ몰을 이용하면 CJ원카드에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J헬로비전의 유선상품인 ’헬로넷‘, ’헬로티비‘, ’헬로폰‘과 연계한 결합 상품, 엠넷이 보유한 음원을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는 ’음악 전용폰‘, 티빙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영상폰‘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요금은 기존 이통사보다 20∼50% 저렴하게 책정한다.
스마트폰 요금제는 월 기본료 2만800원(헬로스마트28), 3만7000원(헬로스마트37), 4만7000원(헬로스마트47) 등으로 구성했다.
헬로모바일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KT테크의 ’테이크 타키‘, 팬택의 ’베가레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 등이 있다. 기존에 쓰던 다른 스마트폰에 헬로모바일의 유심(USIM)만 끼워넣어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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