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국가장의위원회 공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오는 29일까지를 김정일 국방위원장 애도기간으로 하고 외국의 조의대표단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을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하고, 17일부터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하며 20-27일 사이에 조객을 맞는다"며 "28일 평양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알렸다. 금수산기념궁전은 지난 1994년 사망한 김일성 주석이 묻힌 곳이다.
이어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중앙추도대회를 29일 연다"며 "중앙추도대회가 거행되는 시각에 평양과 각 도 소재지에서 조포를 쏘며 전체 인민이 3분 동안 묵도를 하고 모든 기관차와 선박이 일제히 고동을 울린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