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태양지다vs성탄선물

  • 中네티즌, 김정일 사망에 엇갈린 반응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신화통신 등 언론을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9일 중국 네티즌들도 ‘너무 갑작스럽다’ ‘예상치 못했다’는 갖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의 인터넷망인 환추왕(環球網)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잇따라 댓글을 올리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갑작스럽다” “예상치 못했다” “당혹스럽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3대 세습이 이어질 수 있을까” “북한 및 동북아 정세가 안정되길 바란다” "국제 정세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올 것" 등 향후 국제 정세를 전망하는 댓글도 있었다.

또한 “북한에 정세혼란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터진다”“미국과 한국이 북한을 어떻게 할까”등 향후 정세를 우려하는 댓글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영웅” “진정한 사내” “한 시대의 영웅” “태양이 졌다” 라고 찬양하는가 하면 또 일각에서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기쁜 소식이다" “사담 후세인, 빈 라덴, 카다피, 김정일이 모두 사망했다”등과 같이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을 '축하'하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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