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아들 김정은이 공식후계자로 확정 돼

  • <김정일 사망> 아들 김정은이 공식후계자로 확정 돼

19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보도하면서 김정일의 세번째 아들인 김정은이 뒤를 잇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후계자로 급부상한 김정은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이 김정일 사망 발표문에서 “친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통치를 받들어.”라고 표현함으로서 공식적인 후계자로 확정하는 멘트를 전했다.

김정은은 1982년 생으로 올해 28세로 추정되는 김정은은 김정일과 그의 두 번째 부인 고영희(1953~2004)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정은 위로는 김정일-성혜림 사이에서 태어난 이복(異腹) 큰 형 정남이 있고, 그 다음으로는 동복(同腹)으로 한 살 많은 정철 등 2명의 형이 있다. 그리고 설송, 춘송, 여정 등의 누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력세습 문제와 관련해 김정일의 손아래 여동생인 김경희가 김정은과 함께 대장 칭호를 받게 됨으로써 권력세습구도에서 주목을 받아왔으나,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준 김정일의 명령에서 “김정은, 김경희, 최룡해 등 6명에게 대장의 군사호칭을 올려준다.”고 되어 있어 김정은이 김경희보다 우선시돼 왔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후계 구도가 분명해지면서, 김경희-장성택(김경희 남편) 두 사람이 권력이양 과정에서 후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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