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요 외신들은 김일성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AP통신은 "변덕스럽고 불가사의한 북한 지도자인 김정일이 6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당뇨와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김정일 위원장이 현지 지도를 위해 이동하던 도중 과중한 업무 때문에 사망했으며 그의 아들인 김정은에게 권력 이양 작업이 시작돼 왔다고 그동안의 상황을 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언론을 인용해 북한의 2대 독재자가 사망했다고 전하고,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1994년 이후 17년간 독재체제를 유지해 왔으며 체제 방어를 위해 외부 세계로부터의 개방에 저항해왔다고 전했다.
또 `김정일: 북한의 친애하는 지도자`의 저자인 미셸 브린의 발언을 인용, "김정일 사망으로 인해 불확실한 상황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김 위원장이 열차로 이동하던 도중 과로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 TV를 인용해 보도했고 파이낸셜뉴스(FT)도 긴급 뉴스로 사망 소식을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AP 보도를 인용한 후, 김정일 위원장의 삶과 관련한 기사들을 사진과 함께 따로 게재했다.
일본 언론들은 더 자세한 상황을 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김정일 사망 직후 그와 관련한 인물기사를 긴급히 내보냈고, 아사히 신문은 권력 이동 전개에 따라 국제 정세가 긴박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향후 전망을 덧붙였다.
앞서 요미우리는 11시2분 북한 조선중앙TV가 이날 정오 특별 라디오방송이 예정돼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신화 뉴스 등도 김정일 사망 소식을 보도하며 김정일의 인물 기사 등을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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