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9일 오후 2시 김석동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특별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점검회의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주식시장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폭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12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75.73포인트, 4.12%나 빠진 1764.23을 기록 중이다.
금융당국은 태스크포스 회의 후 별도 브리핑도 가질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금융시장의 동요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적절한 안정노력을 취하고 있는 만큼 크게 동요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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