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신문은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아버지 요코타자 씨(79)의 말을 인용해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은 납치사건 해결의 교착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도했다.
요코타자 씨는 "김 위원장의 사망이 납치사건 해결에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는 모른다"면서 "단지 일본 정부가 맞은 교착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정세에 혼란이 생기면 납치사건까지 손길이 닿지 않을 수도 있어 두렵다"며 "일본 정부가 북한과 재차 교섭해 김 위원장의 사망을 이 사건 해결에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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