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쇼크'에 금융시장 들썩… 당국, 잇따라 비상대책회의 개최(종합)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국내 금융시장에 위험 징후가 나타나자 당국이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금융시장특별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금융시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수위를 대폭 강화한 상태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도 오후 1시부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살피는 한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한은이 신속히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99원까지 급등하는 등 변동폭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섰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