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한나라당, 비상대책회의 주재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한나라당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인 박근혜 전 대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관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19일 오후 3시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 국방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뒤 당의 입장을 공식 설명한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된 제14차 전국위원회는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전국위에서 박 전 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한다. 박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당의 공식 입장을 내놓는다. 

한나라당은 또 이날 오후 1시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국가안보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 유고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1시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진상 파악과 대책을 논의했다. 민주통합당은 회의를 마친 뒤 공식 논평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희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