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해외사업 급성장에 ‘아이비리그’ 재학생 영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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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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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0여개 명문대서 20여명 채용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 한해 해외 건설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끈 SK건설이 해외에 나가 있는 우수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건설은 해외 체류 중인 한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규 인력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SK건설이 본격적인 한인학생 채용에 나선 것은 초대형 해외공사 수주로 플랜트 인력수급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SK건설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와싯 가스플랜트(19억달러), 파나마 파코(PACO) 화력발전소(6억6000만달러) 공사를 수주하는 등 11월 현재 37억달러의 해외 수주액을 기록 중이다. 올 한해 예상 매출액도 6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SK건설은 올 가을 하버드와 스탠포드, 프린스턴, 예일, 코넬대 등 미국의 30개 명문대에 재학 중인 한인학생을 대상으로 인재발굴에 나선 바 있다.

20일간 모집기간 중 지원한 1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온라인 화상면접을 거쳐, 30명을 선발했다. SK건설은 이들을 대상으로 미국 휴스턴 SK건설 법인에서 최종면접을 실시해 20여명이 최종 합격했다.

SK건설은 채용 후에도 연차휴가 사용의 적극 장려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정시 퇴근하는 패밀리데이(플랜트 부문), 육아반차 휴가제 등 직원 처우·대우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태직 SK건설 화공기획실장은 “석유화학플랜트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SK건설은 최근 발전플랜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초대형 해외수주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전문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고 근무여건도 더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신입공채를 실시했고, 매월 경력공채를 진행 중이다. 미국과 인도의 SK건설 현지법인에서는 외국인 엔지니어를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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