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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기업, 상황 예의주시…"북한발 악재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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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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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산업부)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사태 파악을 초점을 두면서 이번 사태가 미칠 영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하지만 기업들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국내 기업들이 북한발 악재를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삼성·현대차·SK·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각종 채널을 가동해 사태 파악에 나섰다.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SK그룹 관계자는 "특별하게 북한이 영향 미치는 것은 없다"면서도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적으로 악재가 될 전망이다. 사업계획 수립에 차질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 기업들은 여말에 내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경영 환경에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다. 사업계획을 변경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대다수 기업들은 이번 사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기업의 생태계가 북한발 악재를 단기간에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을 마련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미 시장 평가에 반영됐다. 김정일 사망에 산업계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에 전체적인 영향은 있겠지만, 기별 기업에 미치는 큰 영향 없을 것으로 본다"며 "별도 대응책 논의할 단계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LG그룹 역시 "상황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대응책 내놓을 단계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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