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신평사“한국 펀더멘털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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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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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해 한국의 경제나 금융 펀더멘털(기초여건)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토머스 번 무디스 부사장의 말을 인용, 북한 정권의 붕괴나 전쟁 발발이 중대한 리스크 요소이지만 지금의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그럴 가능성은 먼 이야기다고 19일 보도했다.

피치도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 한국의 신용등급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전망한 뒤 “이에 따른 추가적인 불확실성은 분명히 생길 것이고 우리는 상황을 계속 주의 깊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에서 순조로운 권력 승계가 이뤄지면 한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P의 한 애널리스트는 “신용등급 결정은 안보 리스크가 일시적인 혼란인지 아닌지를 고려한다”면서 “일시적이라면 그로 인한 영향은 없다. 우리가 현재 기대하는 가장 주된 것은 순조로운 권력 승계”라고 말했다.

그는 권력 승계가 순조롭지 않아 안보 상황이나 북한 정권의 붕괴가 초래되면 한국의 신용등급에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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